"포트폴리오 만드는 플랫폼"
"웹사이트 템플릿 제공 사이트"
"B2B라서 트렌디하기 어려울 것 같다."
"디자이너는 고객 웹사이트 만드는 사람들?"
최근 IT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임웹 관련 간단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임웹에 대한 오해가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아직 아임웹 서비스를 간단한 웹사이트를 만드는 플랫폼 혹은 템플릿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었죠.
하지만 실제 아임웹은 조금 다릅니다. 다양한 기능을 통해 브랜드에 훨씬 더 다채롭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죠. 아임웹 프로덕트 디자이너도 마찬가지예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요.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성과 심미성은 물론 더 나아가 비즈니스 임팩트까지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임웹을 향한 다양한 오해와 궁금증에 대해 프로덕트 디자이너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이들이 일하는 방식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웹 빌더와 B2B에 가려진 아임웹의 진짜 모습을 함께 들여다볼까요?
🎙️ 아임웹 프로덕트 디자이너 인터뷰를 바탕으로 각색한 콘텐츠 입니다.
Chapter 1: 아임웹은 웹 빌더다?
아임웹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웹 빌더'나 '템플릿 제공 사이트'를 떠올리지만 이는 아임웹의 일부분에 불과한데요. 이번 챕터를 통해 아임웹이 단순한 웹 빌더를 넘어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아임웹의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Q1. 아임웹은 웹사이트를 만드는 플랫폼, 그러니까 웹 빌더 아닌가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아임웹이 제공하는 많은 기능 중 웹 빌더가 있지만 오직 웹 빌더만으로 아임웹을 설명할 수는 없거든요. 아임웹은 이제 ‘브랜드 빌더’로서 웹 빌더를 넘어 브랜드 시작과 성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어요. 웹 빌더 영역부터 커머스 영역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온라인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나만의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디자인 모드’는 물론 주문 관리의 허들을 낮추는 ‘주문 관리 시스템’, 광고와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광고 캠페인 관리’와 ‘CRM(고객 행동 관리)’, 브랜드 전문가 생태계를 만드는 ‘전문가 찾기’ 등을 제공하고 있기에 이제 단순히 웹 빌더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Q2. 아임웹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고객의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나요?
"간혹 아임웹을 웹사이트나 사이트 템플릿을 만드는 웹에이전시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셔서 생기는 오해인 것 같아요. 아임웹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은 개별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서 사이트나 템플릿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아임웹이라는 제품 자체를 디자인합니다. 아임웹은 디자인 모드, 주문 관리 시스템, 광고 캠페인 관리, CRM, 서드파티 연동, 전문가 찾기 등 정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은 각 기능을 전담하는 스쿼드에 속해서 제품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로고, 웹사이트, 패키지, 상세페이지 등의 디자인 작업을 의뢰하기 위해 찾아오는 ‘전문가 찾기’ 페이지도 직접 설계합니다.
Q3. 아임웹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백오피스 작업만 할 것 같아요.
“백오피스 작업’만’하는 건 아니에요. 아임웹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디자이너들도 여러 도메인을 경험하고 있거든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각자가 담당하는 기능의 백오피스는 물론 고객이 처음 마주하는 아임웹 페이지,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를 위한 전문가 찾기, 고객사의 고객인 엔드 유저(End User)가 경험하는 영역, 앱스토어 페이지 등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폭넓게 디자인하고 있어요.
이런 다양한 도메인만큼이나 아임웹 백오피스 작업 역시 독특한 면이 있어요. 아임웹은 누구나 쉽게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웹 빌더 기능인 '디자인 모드'를 제공하는데요.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는 물론 메뉴, 버튼, 영상 등 원하는 요소를 쉽게 배치하고 이동할 수 있어서 디자인 자유도가 굉장히 높아요.
엔드 유저의 경험을 설계하는 스쿼드의 경우 이 디자인 모드라는 기능과 연계해 고민해야 합니다. 디자인 작업을 할 때 내부에서 정해놓은 규칙에 맞춰서 작업을 하지만, 동시에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디자인 모드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복잡한 구조가 때로는 어려우면서도 흥미로워요. 도전 정신을 부르는 작업이죠. 이렇게 많은 정보와 복잡한 설계를 다루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용성에 깊게 몰입하게 되는데요. 이런 과정들이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Q4. 아임웹 디자인 팀은 규모가 작을 것 같아요.
"현재 아임웹 디자인 조직은 2명의 BX(Brand eXperience) 디자이너와 5명의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구성돼 있어요. 이는 중·소규모 스타트업으로서는 상당한 규모이기도 한데요. 올해 지속적으로 디자이너 채용을 확장할 계획이에요. 이렇게 디자인 챕터 규모를 확장하려는 이유는 아임웹이 정말 다양한 도메인을 다루고 있고, 앞으로도 고객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더 많이 준비 중이기 때문이에요.
아임웹은 조직의 성장을 챙기면서도 프로덕트 디자이너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각자 담당하는 도메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쿼드 단위로 조직을 운영하면서, 프로덕트 디자인이라는 전문성을 나누고 인사이트를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챕터로도 운영되고 있죠."
Chapter 2: B2B에 대한 편견
B2B 서비스에 대해서는 흔히 '실사용자와의 소통이 어렵다', '데이터가 부족하다', '트렌디하지 않다' 등의 선입견이 존재해요. 아임웹은 고객사는 물론 고객사의 엔드 유저까지 고려해야 하는 B2B2C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편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런 인식이 실제와 얼마나 일치할까요? 이번 챕터에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B2B 서비스의 모습과 아임웹이 실제 일하는 방식 사이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Q5. B2B 서비스는 사용자 피드백을 받거나 실제 사용자와 소통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다른 B2B 서비스는 잘 모르겠지만 아임웹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자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스쿼드별 정기적인 사용자 인터뷰, UT(Usability Test)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임웹이 고객의 비즈니스와 직결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인터뷰와 UT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세요. 덕분에 그 결과를 바탕으로 근본적으로 고객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확신을 갖고 문제를 정의하고 가설을 설계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광고 캠페인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AD 스쿼드에서는 고객 인터뷰와 함께 신규 고객 대상으로 UT를 진행하기도 해요. 신규 고객분들께 기능 설명을 해주면서 그들의 사용 과정을 관찰하는데요.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메타 비즈니스 센터에서 실행해야 하는 데이터 연결 단계를 가장 어려워한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개선 방안을 고민하다가 메타 비즈니스 센터 화면을 그대로 구현해 사용 설명서처럼 넥스트 스텝을 알려주는 영역을 추가했어요. 이처럼 아임웹에서는 디자이너 역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는 셈이에요.”
Q6. B2C에 비해 B2B 서비스에는 정량적인 데이터가 부족할 것 같은데, 아임웹은 어떤가요?
"우선 아임웹에서 지금까지 80만 개가 넘는 웹사이트가 개설됐고 그중 활성 사이트도 많아요. 이렇게 큰 규모의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다 보니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양도 어마어마하죠.
게다가 아임웹은 데이터 환경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누구든 믹스패널, 클라리티, 데이터독, 데이터브릭스, 태블로 등 다양한 분석 도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언제든지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원한다면 더욱 딥다이브하여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해요.
이뿐만 아니라 데이터 팀이 별도로 존재해 더 복잡하거나 자세한 데이터가 필요한 경우에는 따로 요청할 수도 있죠. 이런 데이터 드리븐한 환경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도 다양한 각도에서 사용자 행동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고 비즈니스 임팩트 역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정말 큰 장점이에요."
아임웹 Product Designer가 직접 설계하는 화면
Q7. B2B 서비스는 디자이너가 디자인의 성공 여부나 비즈니스 임팩트를 감지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B2B 서비스에서도 디자인의 성공 여부를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어요. 특히 아임웹은 앞서 말한 것처럼 모든 구성원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디자인의 효과와 비즈니스 임팩트를 파악할 수 있죠. 각 스쿼드마다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사용자 피드백, 태스크 수행 시간, 서비스 체류 시간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디자인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트래킹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B2B 서비스이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설계한 경험의 효과를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사용자들의 생업과 직결된 기능이 많아 구체적인 피드백이 빠르게 들어오거든요. 이와 더불어 아임웹에 문제 정의와 해결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도 있어요.
예를 들어 CRM 스쿼드에서는 새 기능 배포 후 Slack의 Webhook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 현황과 사용자 행동 변화를 기민하게 관찰하고 있어요. 사용자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데요. 이 덕분에 디자인이 실제로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팔로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8. B2B 서비스에서는 아무래도 트렌디한 UI/UX 디자인을 적용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사실인가요?
“글쎄요. '트렌디한 UI/UX'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만약 단순히 시각적으로 세련된 UI만을 의미한다면 아임웹에서는 그런 식의 접근은 좀 어려울 수 있어요. 아임웹 고객분들은 단순히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사용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사용성을 동반하지 않은 채 트렌드만 반영하고자 한다면 적용하기 어려운 게 맞습니다.
역으로 UI/UX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어요. UI/UX의 본질은 트렌디함보다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어떤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그렇다면 아임웹은 본질에 어울리는 UI/UX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임웹에서는 BX와 디자인 시스템(Clay)를 담당하는 팀이 각각 따로 있어요. 특히 Clay는 일관성과 확장성을 중요시하면서도 최신화된 UI 컴포넌트를 적극 활용하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심미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가진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아임웹과 아임웹 프로덕트 디자이너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보았습니다. 단순한 웹 빌더가 아닌 브랜드의 전체 여정을 지원하는 브랜드 빌더로서의 아임웹 그리고 이를 구현해 내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의 다채로운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심미성과 사용성은 물론 사용자의 깊은 니즈부터 비즈니스 임팩트까지 고려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죠.
아임웹은 앞으로도 브랜드 시작과 성장 여정에서 고객이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거예요. 이런 아임웹 팀에서 다양한 도메인을 아우르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기다립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변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아임웹의 문을 두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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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mmunications 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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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는 고객 웹사이트 만드는 사람들?"
최근 IT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임웹 관련 간단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임웹에 대한 오해가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아직 아임웹 서비스를 간단한 웹사이트를 만드는 플랫폼 혹은 템플릿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었죠.
하지만 실제 아임웹은 조금 다릅니다. 다양한 기능을 통해 브랜드에 훨씬 더 다채롭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죠. 아임웹 프로덕트 디자이너도 마찬가지예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요.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성과 심미성은 물론 더 나아가 비즈니스 임팩트까지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임웹을 향한 다양한 오해와 궁금증에 대해 프로덕트 디자이너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이들이 일하는 방식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웹 빌더와 B2B에 가려진 아임웹의 진짜 모습을 함께 들여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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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아임웹은 웹사이트를 만드는 플랫폼, 그러니까 웹 빌더 아닌가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아임웹이 제공하는 많은 기능 중 웹 빌더가 있지만 오직 웹 빌더만으로 아임웹을 설명할 수는 없거든요. 아임웹은 이제 ‘브랜드 빌더’로서 웹 빌더를 넘어 브랜드 시작과 성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어요. 웹 빌더 영역부터 커머스 영역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온라인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나만의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디자인 모드’는 물론 주문 관리의 허들을 낮추는 ‘주문 관리 시스템’, 광고와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광고 캠페인 관리’와 ‘CRM(고객 행동 관리)’, 브랜드 전문가 생태계를 만드는 ‘전문가 찾기’ 등을 제공하고 있기에 이제 단순히 웹 빌더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Q2. 아임웹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고객의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나요?
"간혹 아임웹을 웹사이트나 사이트 템플릿을 만드는 웹에이전시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셔서 생기는 오해인 것 같아요. 아임웹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은 개별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서 사이트나 템플릿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아임웹이라는 제품 자체를 디자인합니다. 아임웹은 디자인 모드, 주문 관리 시스템, 광고 캠페인 관리, CRM, 서드파티 연동, 전문가 찾기 등 정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은 각 기능을 전담하는 스쿼드에 속해서 제품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Q3. 아임웹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백오피스 작업만 할 것 같아요.
“백오피스 작업’만’하는 건 아니에요. 아임웹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디자이너들도 여러 도메인을 경험하고 있거든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각자가 담당하는 기능의 백오피스는 물론 고객이 처음 마주하는 아임웹 페이지,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를 위한 전문가 찾기, 고객사의 고객인 엔드 유저(End User)가 경험하는 영역, 앱스토어 페이지 등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폭넓게 디자인하고 있어요.
이런 다양한 도메인만큼이나 아임웹 백오피스 작업 역시 독특한 면이 있어요. 아임웹은 누구나 쉽게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웹 빌더 기능인 '디자인 모드'를 제공하는데요.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는 물론 메뉴, 버튼, 영상 등 원하는 요소를 쉽게 배치하고 이동할 수 있어서 디자인 자유도가 굉장히 높아요.
엔드 유저의 경험을 설계하는 스쿼드의 경우 이 디자인 모드라는 기능과 연계해 고민해야 합니다. 디자인 작업을 할 때 내부에서 정해놓은 규칙에 맞춰서 작업을 하지만, 동시에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디자인 모드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복잡한 구조가 때로는 어려우면서도 흥미로워요. 도전 정신을 부르는 작업이죠. 이렇게 많은 정보와 복잡한 설계를 다루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용성에 깊게 몰입하게 되는데요. 이런 과정들이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Q4. 아임웹 디자인 팀은 규모가 작을 것 같아요.
"현재 아임웹 디자인 조직은 2명의 BX(Brand eXperience) 디자이너와 5명의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구성돼 있어요. 이는 중·소규모 스타트업으로서는 상당한 규모이기도 한데요. 올해 지속적으로 디자이너 채용을 확장할 계획이에요. 이렇게 디자인 챕터 규모를 확장하려는 이유는 아임웹이 정말 다양한 도메인을 다루고 있고, 앞으로도 고객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더 많이 준비 중이기 때문이에요.
아임웹은 조직의 성장을 챙기면서도 프로덕트 디자이너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각자 담당하는 도메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쿼드 단위로 조직을 운영하면서, 프로덕트 디자인이라는 전문성을 나누고 인사이트를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챕터로도 운영되고 있죠."
Chapter 2: B2B에 대한 편견
Q5. B2B 서비스는 사용자 피드백을 받거나 실제 사용자와 소통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다른 B2B 서비스는 잘 모르겠지만 아임웹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자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스쿼드별 정기적인 사용자 인터뷰, UT(Usability Test)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임웹이 고객의 비즈니스와 직결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인터뷰와 UT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세요. 덕분에 그 결과를 바탕으로 근본적으로 고객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확신을 갖고 문제를 정의하고 가설을 설계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광고 캠페인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AD 스쿼드에서는 고객 인터뷰와 함께 신규 고객 대상으로 UT를 진행하기도 해요. 신규 고객분들께 기능 설명을 해주면서 그들의 사용 과정을 관찰하는데요.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메타 비즈니스 센터에서 실행해야 하는 데이터 연결 단계를 가장 어려워한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개선 방안을 고민하다가 메타 비즈니스 센터 화면을 그대로 구현해 사용 설명서처럼 넥스트 스텝을 알려주는 영역을 추가했어요. 이처럼 아임웹에서는 디자이너 역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는 셈이에요.”
Q6. B2C에 비해 B2B 서비스에는 정량적인 데이터가 부족할 것 같은데, 아임웹은 어떤가요?
"우선 아임웹에서 지금까지 80만 개가 넘는 웹사이트가 개설됐고 그중 활성 사이트도 많아요. 이렇게 큰 규모의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다 보니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양도 어마어마하죠.
게다가 아임웹은 데이터 환경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누구든 믹스패널, 클라리티, 데이터독, 데이터브릭스, 태블로 등 다양한 분석 도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언제든지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원한다면 더욱 딥다이브하여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해요.
이뿐만 아니라 데이터 팀이 별도로 존재해 더 복잡하거나 자세한 데이터가 필요한 경우에는 따로 요청할 수도 있죠. 이런 데이터 드리븐한 환경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도 다양한 각도에서 사용자 행동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고 비즈니스 임팩트 역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정말 큰 장점이에요."
Q7. B2B 서비스는 디자이너가 디자인의 성공 여부나 비즈니스 임팩트를 감지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B2B 서비스에서도 디자인의 성공 여부를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어요. 특히 아임웹은 앞서 말한 것처럼 모든 구성원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디자인의 효과와 비즈니스 임팩트를 파악할 수 있죠. 각 스쿼드마다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사용자 피드백, 태스크 수행 시간, 서비스 체류 시간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디자인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트래킹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B2B 서비스이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설계한 경험의 효과를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사용자들의 생업과 직결된 기능이 많아 구체적인 피드백이 빠르게 들어오거든요. 이와 더불어 아임웹에 문제 정의와 해결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도 있어요.
예를 들어 CRM 스쿼드에서는 새 기능 배포 후 Slack의 Webhook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 현황과 사용자 행동 변화를 기민하게 관찰하고 있어요. 사용자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데요. 이 덕분에 디자인이 실제로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팔로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8. B2B 서비스에서는 아무래도 트렌디한 UI/UX 디자인을 적용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사실인가요?
“글쎄요. '트렌디한 UI/UX'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만약 단순히 시각적으로 세련된 UI만을 의미한다면 아임웹에서는 그런 식의 접근은 좀 어려울 수 있어요. 아임웹 고객분들은 단순히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사용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사용성을 동반하지 않은 채 트렌드만 반영하고자 한다면 적용하기 어려운 게 맞습니다.
역으로 UI/UX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어요. UI/UX의 본질은 트렌디함보다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어떤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그렇다면 아임웹은 본질에 어울리는 UI/UX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임웹에서는 BX와 디자인 시스템(Clay)를 담당하는 팀이 각각 따로 있어요. 특히 Clay는 일관성과 확장성을 중요시하면서도 최신화된 UI 컴포넌트를 적극 활용하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심미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가진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아임웹과 아임웹 프로덕트 디자이너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보았습니다. 단순한 웹 빌더가 아닌 브랜드의 전체 여정을 지원하는 브랜드 빌더로서의 아임웹 그리고 이를 구현해 내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의 다채로운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심미성과 사용성은 물론 사용자의 깊은 니즈부터 비즈니스 임팩트까지 고려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죠.
아임웹은 앞으로도 브랜드 시작과 성장 여정에서 고객이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거예요. 이런 아임웹 팀에서 다양한 도메인을 아우르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기다립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변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아임웹의 문을 두드리세요.
💡 함께 보면 좋을 아임웹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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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mmunications 승아